프랑스 기록적 폭염, 수십만 마리 가금류 폐사

Published in News

프랑스 기록적 폭염, 수십만 마리 가금류 폐사

역사적인 폭염으로 프랑스에서 수십만 마리의 닭과 기타 가금류가 폐사해 농장과 폐사체 수거 서비스가 마비되었으며, 서유럽 전역의 낙농 생산에도 타격이 가해졌다.

Profile picture of Martina Osmak

Martina Osmak

Director of Marketing

역사적인 폭염으로 프랑스에서 수십만 마리의 닭과 기타 가금류가 폐사해 농장과 폐사체 수거 서비스가 마비되었고, 서유럽 전역에서 유제품 생산도 타격을 입었다.

What Happened

프랑스는 194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기상청인 Météo-France에 따르면 6월 24일 기온은 섭씨 44.3도(화씨 111.7도)에 달했다. 폭염은 며칠째 이어지고 있으며, 당분간 뚜렷한 완화 기미는 없다.

피해는 두 지역에 집중되었다. 브르타뉴와 페이 드 라 루아르가 그곳으로, 이 두 지역은 프랑스 전체 가금류의 거의 60%를 차지한다. 두 지역의 농업회의소는 상황을 “대규모”라고 표현했다.

프랑스 가금류 산업 단체 ANVOL의 대표 Yann Nedelec은 “프랑스에서 가금류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두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초과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최소 수십만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하면서도, 최종 집계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ndividual Farms Report Catastrophic Losses

이 숫자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프랑스 서부 전역의 농가들은 이전에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피해를 보고하고 있다.

페이 드 라 루아르의 양계 농가인 Clement Blanchard는 불과 며칠 사이에 약 700마리의 닭을 잃었다. 평소라면 일주일에 1~2마리 정도의 폐사를 예상하던 수준이다. 노르망디의 Beauvoir-sur-Mer에서 가금류를 사육하는 Stéphane Delapré는 6월 22일 하루 만에 1만7,600마리 중 절반가량이 폭염으로 폐사했다. 그는 “42년 경력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일반적인 가금류 사육동 한 동에는 약 2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된다. 대부분의 농장은 평균적으로 사육동 두 동을 운영하기 때문에, 농가 한 곳당 잠재적인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Why Poultry Are So Vulnerable to Heat

가금류는 포유류처럼 체온을 조절할 수 없다. 수의사 Dominique Balloy는 “가금류는 땀샘이 없어 땀을 흘리지 못하는 동물”이라며 “따라서 부리를 통해 숨을 쉬면서 체열을 발산한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오르면 새들은 점점 더 빠르게 숨을 쉰다. 어느 지점에 이르면 체온이 안전 수준을 넘어 급격히 상승하고, 새들은 빠르게 폐사한다. 이번 폭염은 실내·실외 사육 방식 모두에 영향을 미쳤는데, 극심한 고온으로 인해 환기 시설이 있는 건물조차 버티기 어려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번과 같은 폭염에서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사육동 내부, 개체 높이에서의 불충분한 공기 흐름

  • 집약적인 사육 밀도로 인한 열 부하 증가

  • 야간 기온이 높아, 낮 동안의 열 스트레스로부터 회복이 어려운 상황

  • 가축의 물 섭취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는 급수 시스템

Disposal System Overwhelmed

폐사와 동시에 또 다른 위기가 발생했다. 평소 폐사 가축은 규제된 수거 서비스를 통해 렌더링 시설로 운송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폐사체의 양이 너무 많아 이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서부 프랑스 전역의 양돈·가금류 농가에 대해 7월 1일까지 자체 토지에 폐사 가축을 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다. 이는 환경 및 기술적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의 한시적 조치다. 그동안 농가에는 톱밥이나 나무 깎은 조각으로 폐사체를 덮어 액체를 흡수하고 악취를 줄이도록 권고했다.

Wider Impact on Livestock and Dairy

피해는 가금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낙농 농가들도 극심한 고온으로 소들이 정상적으로 먹고, 움직이고, 쉬지 못하면서 우유 생산량 감소를 보고하고 있다. 앙제(Angers) 인근에서 약 70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한 낙농가는 생산량이 15~2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What This Means for Poultry Buyers and Traders

프랑스는 폴란드와 스페인에 이어 유럽연합 내 세 번째로 큰 가금류 생산국이다. 2024년 프랑스는 약 170만 톤의 가금육을 생산했으며, 이는 EU 전체 생산량의 약 12%에 해당한다.

가금육은 이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가 되었다. 1인당 소비량은 2024년에 31.6kg에 달해, 처음으로 돼지고기를 추월했다. 이 부문은 프랑스 국내 시장은 물론 EU 공급망에서도 상업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바이어와 트레이더가 주목해야 할 핵심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브르타뉴와 페이 드 라 루아르 = 프랑스 전체 가금류의 거의 60%

  • 프랑스 = EU 전체 가금류 생산량의 약 12%

  • 피해 규모는 “수십만 마리”로 표현되며, 최종 수치는 아직 미확정

  • 피해 지역의 유제품 생산: 일부 농가에서 15~20% 감소

  • 현재 폭염은 앞으로도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유럽산 가금육을 조달하는 해외 바이어라면 이번 사태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농가들이 피해를 집계하고 사육 재개 주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몇 주간 프랑스 가금류 가공업체의 공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선 가금육을 중심으로 유럽 가금류 시장 가격에는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

Sources

프랑스 기록적 폭염, 수십만 마리 가금류 폐사 | MeatBors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