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사육두수가 75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자 소규모 쇠고기 도축업체에 5억 달러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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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 사육두수가 75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자 소규모 쇠고기 도축업체에 5억 달러 지원 제안

미국 정부는 역사적인 소 사육 두수 부족 상황에서 소규모 쇠고기 가공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대 5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국내 4대 대형 육류 가공업체들은 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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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a Osmak

Director of Marketing

미국 소규모 육가공 공장을 위한 새로운 구명줄

미국 농무부(USDA)는 화요일, 소규모 및 중견 소고기 가공업체에 최대 5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미국의 소 사육 두수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부족한 상황에서, 소를 구입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을 감당하도록 이들 공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지원은 Strengthening Processing for U.S. Ranchers, 약칭 SPUR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자금은 Commodity Credit Corporation을 통해 조달되며 Farm Service Agency가 관리한다. 도축 물량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공장에 지급되기 때문에, 공장이 속도를 늦추거나 폐쇄되는 대신 가공 능력을 계속 가동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Agriculture Secretary Brooke Rollins는 소 사육 두수 부족과 비용 상승으로 인해 소규모 및 지역 가공업체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USDA는 이 계획을 미국 식품 시스템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미국 목장주들을 위한 시장 선택지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누가 대상이고, 누가 제외되는가

이 프로그램은 거대 기업이 아닌 독립 및 지역 사업자를 위해 설계되었다. 미국 소유이면서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이지 않은 공장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은 연방 검사를 받거나 승인된 협동 검사 프로그램 하에 운영되어야 한다.

다음 네 개의 대형 소고기 회사는 의도적으로 제외된다.

  • JBS

  • Tyson Foods

  • Cargill

  • National Beef

이 네 회사는 합쳐서 미국에서 도축·가공되는 비육우의 약 80% 이상을 처리한다. USDA는 이번 지원이 현재의 손실을 흡수할 여지가 적은 소규모 업체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

미국 소고기 가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

핵심 문제는 축소되는 소 사육 두수다. 2026년 1월 1일 기준 미국 소 사육 두수는 약 8,620만 마리로, 195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축이 줄어들면 가공업체들은 소 한 마리 한 마리를 사들이기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더 높은 값을 지불해야 한다.

이 압박을 보여주는 핵심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미국 소 사육 두수: 약 8,620만 마리, 75년 만의 최저치

  • 비육우(번식용 암소) 두수: 전년 대비 약 1% 감소

  • 비육장 사육 마릿수: 약 3% 감소

  • 보고된 가공업체 손실: 도축·가공되는 소 한 마리당 약 300달러 손실 추정

업계 지도자들은 고통이 전 부문에 걸쳐 퍼져 있다고 말한다. 가공업체를 대표하는 Meat Institute는 대형·소형을 막론하고 회사들이 매주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일부는 교대조를 줄이거나 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Tyson은 올해 초 네브래스카주 렉싱턴의 대형 소고기 공장을 폐쇄했으며, JBS는 펜실베이니아와 테네시에 있는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소고기 가격과 구매자에게 의미하는 것

이번 지원이 곧바로 정육 코너의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가격을 즉각 낮추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경기 침체기 동안 소규모 공장을 생존시키기 위한 장치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소고기 가격은 여전히 높다. 5월 소고기 및 송아지고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12.9% 높았으며, USDA는 2026년 한 해 동안 가격이 약 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Meat Institute는 이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일부 가공업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소 사육 두수를 늘려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공급이 완화되려면 결국 사육 두수 회복이 필요하다.

더 큰 그림

이번 지원금은 미국의 소고기 관련 광범위한 정책 조치의 일부다. USDA는 Small Processors Action Plan과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별도 가공 능력 확충 자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법무부는 반경쟁 행위 의혹과 관련해 주요 육가공 회사들을 대상으로 형사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외부의 육류 구매자와 트레이더에게 이번 조치가 전하는 메시지는, 워싱턴이 소규모 가공업체를 보호하려 애쓰는 가운데서도 미국산 소고기 공급은 당분간 계속 타이트하고 가격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다.

출처

미국, 소 사육두수가 75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자 소규모 쇠고기 도축업체에 5억 달러 지원 제안 | MeatBorsa 뉴스